세면대 막혔을때 뚫는법 (베이킹파우더 식초)

세면대 막혔을때 뚫는법 (베이킹파우더 식초)

집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주기적으로 싱크대나 세면대가 막혀버리는 골치 아픈 일이 생기곤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는 세면대가 꽉 막힌 것도 아니고, 물이 천천히라도 빠지긴 하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그냥 참고 지내는 경우들도 꽤 많다.

참고로 욕조나 싱크대, 세면대 등에 물이 고여있거나 물이 나오는 속도보다 천천히 빠진다면 배수구가 막힌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배수구가 완전히 막히지 않았다면, 베이킹파우더와 식초를 이용해서 간단히 뚫는 방법이 있다.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세면대 막혔을때 뚫는법

막힌 세면대를 뚫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될 것은 베이킹파우더, 식초, 뜨거운 물이다. 물론 이를 대체할 재료들도 있다. 아래 준비물을 참고한 뒤, 순서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차근차근 설명해 줄 테니 잘 따라와 보기를 바란다.

막힌 세면대 뚫기 준비물
- 식초
- 베이킹파우더

식초 대체 가능 : 레몬즙
베이킹파우더 대체 가능 : 소금, 붕산

가장 먼저 할 일은, 한동안 물을 틀지 않고 기다려서 세면대에 고여 있는 물을 전부 빼내주는 것이다.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지만 효과적으로 세면대를 뚫기 위함이니,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기다리길 바란다.

위에서 언급했던 재료들을 식초와 섞어주면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거품이 막 생기게 되는데,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막힌 세면대를 뚫을 것이다. 참고로 식초와 준비물을 미리 섞을 필요는 없다. (그냥 같이 부으면 알아서 서로 반응한다. 비율은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재료들을 세면대 배수로에 부은 이후에, 뜨거운 물을 적신 천이나 마개 등으로 세면대 입구를 약 30분가량 막아준다. 그리고 기다리다 보면 배수구 내에서는 재료들이 알아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기존에 배수로를 막고 있던 이물질을 녹이게 된다.

기다리는 동안에 미리 뜨거운 물을 충분히 끓여놓은 후, 시간이 되면 세면대로 조금씩 뜨거운 물을 부어준다. 참고로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데, 배수구가 뚫려서 물이 시원하게 내려갈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또한 배수관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경우라면 펄펄 끓인 물을 붓지 않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플라스틱 재질의 경우는 지나치게 뜨거운 물이 닿으면 부식되거나 변형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과정을 1사이클을 반복하고, 만약 개선되지 않을 경우 최대 2-3회 정도는 반복해 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뜨거운 물을 부을 때는 충분한 양을 여러 번에 거쳐서 부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물이 잘 빠지지 않는다면, 십중팔구 배수구 안쪽에 이물질이나 머리카락 뭉치가 껴서 안 나오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옷걸이를 완전히 펴서 끝부분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고, 배수구 안쪽으로 집어넣어서 이리저리 비틀면서 머리카락을 빼내야 한다.

만약 너무 깊이 들어가서 도저히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라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업체를 부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애초부터 옷걸이를 편 길이로는 커버가 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인데,, 필자도 몇 시간 동안이나 노오오력을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업체를 불렀다.

참고로 가성비 좋은 업체는 숨고 등의 플랫폼 앱을 통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에게 무작위로 견적서를 요청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이런 식으로 시세 파악을 하는 것이 좋다. 이후 가격도 착하고 후기가 좋은 전문가에게 의뢰하면 몇 시간 뒤에 와서 후딱 뚫어준다.

나도 한동안 직접 뚫다가 시간이랑 에너지만 완짱 낭비해서 그냥 업체를 불러 해결했었다. 생각보다 얼마 안 하니까, 필요한 사람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서 막힌 위치만 등록해 놓으면 집에서 가까운 수많은 전문가들이 견적을 알아서 보내준다. (가장 속 시원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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